한국 현대사 노래로 배운다

한국 현대사 노래로 배운다 국가기록원, 현직 교사가 아이디어낸 ‘노래로 배우는 한국 현대사’사이트 개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2일부터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을 통해 학생들이 노래와 기록을 통해 현대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노래로 배우는 한국 현대사' 서비스를 시작한다. ▲ 국가기록원이 12일부터 제공하는 '노래로 배우는 한국 현대사' 콘텐츠 메인화면ⓒkonas.net ‘노래로 배우는 한국 현대사’ 콘텐츠는 ▲6.25노래(한국전쟁) ▲잘 살아보세(경제건설) ▲향토예비군가(자주국방)의 세 가지 주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국가기록원 측은 “그동안 ‘역사 과목은 지루하고 암기할 것이 많은 과목’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고자 노래라는 친근한 매체를 통해 학습 의욕을 돋구고, 학습과정에서의 재미를 더함으로써 현대사를 쉽게 이해시켜 보고자 했다”고 서비스 개설 취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현직교사가 아이디어를 낸 것이어서 다른 교사들도 손쉽게 교육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6~8월 실시된 ‘제2회 국가기록을 활용한 교육콘텐츠 기획안 공모전’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 광주시 중앙고 손수범 교사의 아이디어이며, 손 교사는 “가장 재밌는 것은 우리의 일상이고 가장 좋은 역사수업은 부모님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지금 바로 이 현대사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업지도안을 만들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듯이 직접 작성한 ‘학습 교안’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했다. 또한, 국가기록원 측은 “콘텐츠에서 활용한 ‘전우야 잘자라’, ‘굳세어라 금순아’, ‘새마을 노래’, ‘꽁당 보리밥’ 등의 노래는 부모님이 과거에 부르던 노래로, 자연스럽게 부모님과의 대화로 이어져 부모님 기억 속의 역사 및 생생한 경험을 듣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코나스 http://www.konas.net/200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