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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스프로 만든 하회탈, 인터넷서 잔잔한 감동 전하며 화제

no1tv 2008. 12. 18. 15:48

라면스프로 옛 우리네 얼굴인 하회탈과 각시탈을 만든 작품이 인터넷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그림 보여주는 손가락’의 저자이자 자신의 블로그에서 ‘OTL 퍼포먼스’, ‘녹차군’, ‘세탁볼’, ‘싼 한 톨의 인생’ 등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온 ‘김치샐러드’ 윤명진씨(29)

윤씨는 ‘라면스프’라는 제목의 이번 작품에서 다양한 색상의 라면스프로 옛 우리네 얼굴을 상징하는 하회탈과 각시탈을 만들어 사진에 담았다. 작품 말미에는 ‘세상이 라면스프처럼 맵고 짤 때, 찡그리는 대신 맛있는 우리의 얼굴을 꺼내 힘을 내보는 건 어떨까요’라고 덧붙여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을 향한 메시지를 담았다.

해당 작품을 접한 네티즌들은 ‘새로운 예술 세계를 보는 것 같다’, ‘기발한 아이디어’, ‘섬세함과 집중력에 박수를’ 라는 덧글과 함께 라면스프를 소재로 만든 독창적이면서도 강동적인 작품이 신선하다고 평했다. 특히 꼬박 하루에 걸쳐 라면스프 알갱이를 핀셋으로 일일이 옮겨가며 작업했다는 윤씨의 설명에 많은 네티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 ‘리나’는 “그 어느 때보다 지치는 요즘 자꾸 인상만 쓰는 것 같았는데, 웃으며 한 시름 날려봐야겠습니다” 라며 감동을 표현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 ‘road7221’은 “쉽게 지나치는 라면스프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주네요”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 대해 윤명진씨는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의 <삼성 하하하 캠페인>에 참여해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 힘든 시기를 웃음으로 극복하자는 캠페인의 취지가 마음에 와 닿아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씨는 “어려운 일이 장기화 될수록 눈물은 줄이고 웃음은 늘려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치샐러드’란 필명으로 더 유명한 윤명진씨의 ‘라면스프’ 작품은 지난 15일에 네이버와 다음, 디시인사이드 등 주요 사이트 게시판에서 공개된 후 네티즌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 총 30여 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 ‘김치샐러드’ 블로그
http://blog.naver.com/2x5, www.kimchisalad.net

* 삼성 하하하 캠페인 소개

삼성이 08년 하반기에 진행하는 온라인 캠페인으로 항상 나의 곁을 지켜주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이 응원의 마음이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져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모두가 힘을 얻고 행복해 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의 공익 캠페인입니다.

<하하하 캠페인>의 공식 사이트(www.hahaha4u.co.kr)를 통해 문자, 메일, 편지, 동영상 등 응원의 한 마디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사회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응원 메시지 릴레이’와 함께 UCC 및 사연 공모 등 네티즌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
출처: 삼성전자
[뉴스와이어 www.newswire.co.kr 2008.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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